맥알못이었는데 이제 맥주맛 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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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코너탭하우스를 가다

신촌에 핫한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이 많다.

이태원보다 홍대/신촌이 익숙한 나로서

코너탭하우스 방문은 빠질 수 없다.

(그렇지만 이태원은 원정가긴 해야된다. 아이고...)



말 그대로 코너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펍.

브루하우스, 세븐브로이, 더핸드앤몰트 등에서 온 맥주들을 맛볼 수 있다.

유럽에나 있을 법한 동네 펍같은 분위기.



장점이 있다면, 작은 잔으로도 판다는 것이다.

주말에는 일찍 문을 열기에 카페처럼 잠시 들러서

한잔 가볍게 마시고 가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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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슈퍼네추럴을 가다

맥덕들에게 자신에게 익숙한 바틀샵을 하나두는 것만큼 

안심되는 것도 없다.

좋은 맥주를 구하고 싶을 때 요즘은 대형마트에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좀더 마니악 한 것은 바틀샵의 역할이다.


슈퍼네추럴은 나에게 그런 곳...이고 싶다.

수원 권선구에 있을 때만 해도 그런 곳으로 삼으려 했는데

어느새 광교로 이사를 가 버렸다.

그 아쉬움을 기억하고 광교로 가는 버스를 탔다.



7월 23일 아주 좋은 날씨.

너무 좋아서 도착하자마자 맥주 생각이 간절했다.

슈퍼내추럴(일명 슈내)는 3개의 탭을 가지고 있다.

무엇을 망설이느냐. 도착해서 바로 탭맥주를 주문했다.

마시면서 맥주 쇼핑을 할 생각이었다.



슈내는 메뉴판도 위 이미지처럼 친절히 안내하고 있지만

온라인 상으로도 신상품 및 할인 안내를 잘 해주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주로 참고 하는 중이다.



독일 정부에서 인정했다고 하는 슈무커 (밀맥주)

아래 이미지를 보면 병맥으로도 팔고 있다.

다른 건 기억 안나고 날씨가 굉장해서

꿀꺽꿀꺽 잘 마셨던 것은 확실하다. (ㅋㅋ)


위 수첩은 테이스팅 노트.

BJCP 심사표와 유사하게 되어 있다.

글을 채우는 재미는 있을 듯 하다.

담에 3만원 이상 사게 되면 한권 살까??



광교 거주자들이 부러운 이유는 슈내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주세법이 빨리 바뀌어서 바틀샵이 동네 슈퍼마켓처럼

많아지길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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콱펍(Kwak Pub)에 가다

콱펍맥주탐험대를 통해 할게된 곳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펍이다. (첫인상은 바틀샵)

서울 우면동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삼성전자 연구소도 최근에 생겼기에

그쪽 직원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이 곳에서 인상적인 것이 세가지 있다.




하나는 메뉴판.

태블릿으로 메뉴판을 설정하여 콱펍에 있는 맥주를

학습하듯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직원분에게 추가 문의를 하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준다.



또 다른 하나는 벽면 장식.

디자이너 섭외하는 등의 노력과 큰 비용을 들여서

어마어마한 맥주 지도(Beer map)를 만들었다.

집에 하나 두고 싶은 장식이다.



마지막으로는 대표의 친절함.

그 어떤 것을 물어보아도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맥주를 많이 마시니 서비스까지 챙겨주셨다.

맥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시고

업계에 대한 동향도 잘 알려주신다.

특히 벨지안 에일과 트라피스트 에일쪽으로는 상당하시다.





이곳은 정기적으로 시음회를 하고 있다.

일정에 맞추어서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안타깝게도 난 이 시기에 제주도 여행을...)


첫줄 #findyourbeer #kwakpub @kwak.pub #콱펍 8월19일 (금)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콱펍8월시음회 공지입니다. 이번 시음회는 수입사 특집 1탄으로 @joontradingintl 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켈리크리밍 스타우트나 IPA 와 같이 독립된 스타일의 맥주로 분류되는 진짜 크림 에일 입니다. 크림에일은 주로 미국 동부에서 만들어지던 맥주로 라거와 유사하나 옥수수나 여섯줄 보리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부드럽고 바닐라 맛이 나기때문에 음용성이 좋은 맥주입니다. 2. #스티누이크 벨기에 데릭 양조장에서 만들어내는 벨기에 에일의 기본적인 형태이며 플란더스 아르덴 지역의 올빼미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환경 보호 단체와 콜라보한 맥주로 해당 지역의 향신료를 맥주에 첨가하였습니다. 3. #팀머만스프람보아즈 오크 배럴에서 숙성한 라즈베리 향의 람빅 맥주로 라즈베리 향이 풍성하게 맴도는 새콤 달콤한 맛의 람빅 맥주입니다. 4. #카구아블랑 일본에서 긴 연구 끝에 탄생한 카구아는 일본의 향기 라는 의미를 가진 형화의 일본식 발음으로 카구아블랑은 밀맥주로 분류됩니다. 화이트와인에 견줄만하며 루즈에 비하여 부드럽고 상큼하며 유자향이 느껴집니다. 5. #카구아루즈 카구아 블랑과 같이 탄생한 맥주로 벨지언 스트롱에일로 분류됩니다. 레드와인에 견줄만큼 특유의 풍부하고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6. #팀머만스오드괴즈 샴페인 맥주로 불리기도 하는 오드괴드는 3년동안 나무통에서 숙성한 람빅과 영비어의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괴즈로 야생 효모의 시큼한 맛이 일품인 맥주입니다. 포도 레몬과 같은 시큼한 맛과 향 끝의 약간의 달달함이 매력적입니다. 7. #팀머만스파로람빅 일반적으로 과일이 들어가는 람빅과 달리 설탕이 들어간 람빅맥주로 람빅류의 시큼한 맛이 나지만 강하지 않으며 달콤하고도 상쾌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 맥주입니다. Kwak.pub에서 만나보세요. 참가비는 참가인원에 따라 변동됩니다. 전화, DM 등 많은 문의 바랍니다. :) Tel) 0220582278 #맥주시음회 #시음회 #우면동맥주집
#벨기에맥주 #에일맥주
#맥덕 #맥스타그램 #맥주스타그램 #비어스타그램 #맛스타그램 #먹스타그램 #우면동맛집 #우면삼성rnd 선바위역 #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 서초구우면동686번지삼성프라자I301호
#강남 #서초 #일상스타그램 #맞팔 일상 데이트

Kwak.pub(@kwak.pub)님이 게시한 사진님,


참고로 대표께서 수완이 좋아 보이기도 하다.

사실인지는 몰라도 구하기 힘든 맥주가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좀 더 맥주를 알게되고 주머니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대표님을 뵈러 가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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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비앤씨에 가다

신촌에서 낮맥이 땡길 때, 브런치에 맥주가 마시고 싶을 때

그럴 때 방문하고 싶은 곳이 뉴욕 비앤씨다.

브루어리가 어딘지 물어봤는데 아르바이트생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다른 블로그의 내용이나 이미지를 조사해보니 카브루인 것으로 추정이 된다.



카페 혹은 베이커리의 분위기인 곳이다.

하지만 메뉴를 보면 맥주를 마시도록 잘 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방문한 날에는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였기에 간단한 안주만 시켰다.



이 날 마신 맥주는 페일에일, 허니브라운, 초콜릿 스타우트 (470CC)

그리고.... 항상 이게 문제인데...

맛이 기억이 안난다.

더운 날인 동시에 떠들고 놀다보니 시원하고 맛있어서 그냥 들이켰다.

원래 맥주란 그렇게 마시는게 맞지 않은가??



콜드 브루용 잔처럼 생긴 것에 맥주를 담아주는 센스도 좋다.

풍부한 맛은 느껴진 것같은데, 베이스는 좋은 풍미를 가졌던 것 같다.

동네에 저런 곳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카페에서 낮맥하는 그런 분위기가 정착되겠지만

그 시기가 가능하면 빨리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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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고양이, 도쿄 블랙 그리고 YOHO BREWING

쉽게 얘기해서, 좋은 맥주는 아니다. 단지 예쁜 맥주.


먼저 "수요일의 고양이". 완전 인스타그램용 맥주.

수요일에 마시고 수요일에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관심받기 좋은 맥주.

그래서 나도 관심 받아봤다.

관심 잘 주더라. (ㅋㅋㅋ)



"수요일의 고양이"는 가볍다기보다는 약한 바디감이다.

IPA나 호피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들다.

일본 맥주 특유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렇기에 다음날 출근으로 알코올이 부담스러운 수요일에 마시기 좋다.

일본 답게 청량감이 제일 먼저 느껴진다.

상쾌하고 은은한 과일향에 쓴맛이 강하게 도드라지지 않아 안주 없이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  

출처 : BeerWinePlace

"도쿄 블랙"도 약한 바디감으로 왠지 수요일에 마셔야 할 것 같다.

포터라고 하기에는 쌉싸리한 맛이 덜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이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균일한 검은 거품을 가지고 있다. 초콜렛과 로스팅한 맥아의 향

그리고 훈제 소세지 같은 맥아의 스모키함이 지배적이다.

끝에 살짝 쌉싸름함과 로스팅한 커피맛이 여운으로 남는다. 

포터의 기본적인 맛을 잘 살린 느낌이다.

단맛보다는 쓴맛이 좀더 강한 맥주. 

출저 : 울푸의 맥주일기



이 포스팅을 하던 중 재밌는 사실을 몇개 알게 되었다.

  1. "수요일의 고양이"는 고수씨가 들어간다. 하지만 고수향은 매우 약하다.
  2. YOHO 브루잉은 2010년 일본 크래프트 맥주 협회에서 "올해의 양조장"상을 수상했다.
  3. 일본 지비루 판매량 1위 브루잉이다.
이와 공부한 김에 몇개 더 알아보자. 아래는 지비루에 대한 설명이다.
지비루(地ビール)
1994 년 4 월 일본의 주세법 개정으로 맥주의 연간 최저제조량이 2 만KL 에서 60KL(500ml 잔으로 12 만 잔) 로 감소하면서 전국 각 지역에서 소규모 맥주 양조장이 속속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런 양조장에서 소량 생산하는 개성 넘치는 맥주를 지역맥주라는 의미인 ‘지비루’라고 부릅니다. 이는 주세법으로 정해져있는 용어는 아니며 ‘크래프트비어 (craft be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저 : http://www.pref.hokkaido.lg.jp/ss/tsk/36akarengakorean2.pdf

그리고 아래는 일본 맥주를 어떻게 분류하느냐를 설명한 글이다.

일본 맥주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맥주 : 물과 홉을 제외한 원료중 맥아가 2/3이상 사용

2. 発泡酒 (발포주) : 맥아량이 2/3미만. ("수요일의 고양이"는 여기에 해당) 

3. 第3ビール(제3 맥주): 두종류가 있습니다.

   ㄱ.その他の醸造酒(発泡性): 원료를 맥아 이외의 것을 사용.  (예를 들면 콩단백질등)

   ㄴ. リキュール(発泡性): 발포주에 다른 알콜 음료(증류술, 소주)를 섞은 것.  

출처 : 비드리 블로그

마지막으로 서울경제에서 유통 빅3가 수입맥주 전쟁에 대해 쓴 글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는 최근 수입 맥주 신제품을 20여 종으로 확보하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제품군도 기존 벨기에, 체코, 독일에서 벗어나 일본, 호주, 노르웨이 등 중소형 맥주 브랜드로 다변화했다. 그간 와인 유통에 주력했던 신세계L&B가 수입 맥주로까지 눈을 돌리면서 전체 맥주 상품은 75종으로 늘었다. (YOHO 브루잉의 맥주도 신세계L&B에서 수입하였다. ) 

출저 : 서울경제

일단 신세계보다 홈플러스 라인업이 더 다양하다고 하는데, 라인업 많은 홈플러스를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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