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알못이었는데 이제 맥주맛 좀 알겠다
분류 전체보기 (27)
ratebeer를 이용해보자

요즘 ratebeer에 내가 가 본 곳, 마셔본 맥주를 남기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점수를 매기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만 아련히 남은 기억을 통해

정리를 해보자는 생각에, 그리고 누군가가 펍이나 맥주를 추천할 때

참고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ratebeer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아래의 펍 혹은 브루어리를

등록하는 중이다.

  • 레브 브루어리 (수원)
  • 코너탭하우스 (신촌)
  • 슈퍼네추럴 (수원)
  • 뉴욕비앤비 (신촌)
  • Route20 (동대문)
  • Route146 (판교)

가 본 곳을 포스팅으로 남기는 것도 일이다.

무엇보다 맥주맛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차피 맛이라는 것이 객관적일 수 없지만

최소한 서비스나 분위기, 메뉴등은 기억이 날테니

그쪽 기준으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2월에 마신 맥주 가격 비교  (0) 2017.02.13
홍대, 신촌에서 낮맥을 할 수 있을까?  (0) 2016.07.23
언론에서 바라본 홈브루잉  (0) 2016.07.13
  Comments,     Trackbacks
홍대, 신촌에서 낮맥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아는 맥주집을 일단 확인해보자

  • 웨일펍 : 매일 15:00~03:00 금토 새벽 5시에 마감
  • 스페이스104 : 17:00~03:00 둘째,넷째주 일요일 휴무
  • 젠틀서퍼 
    • 평일 월~목,일요일   PM.01:00- AM.01:00
    • 주말 금,토요일   PM.01:00-AM.03:00
  • 무대륙 : 매일 11:00~01:00
  • 더캐스크 : 평일 14:00~24:00
  • 크래프트 발리 : 주말 17:00~03:00
  • 퀸스헤드 : 매일 17:00~02:00 명절연휴 휴무
  • 브롱스 : 매일 오후 05:00~02:00
  • 코너탭하우스 : 매일 11:30~02:00 연중무휴
  • 맥소이 : 오후 5시 ~ 오전 2시
  • 에일코너스 : 매일 11:00 ~ 01:00
  • 더핸드앤몰트 : 매일 17:00~02:00
  • 네이버후드 : 매일 17:00~01:00 연중무휴
  • 빠세 : 17:00~03:00
  • container : 17:00~03:00
  • 컴인 : 매일 17:00~00:30
  • 뉴욕 비앤씨 : 매일 09:00 ~ 01:00 연중무휴
  • 멘야요시 (수제맥주는 아님) : 매일 11:30~02:00
한국에서 낮술을 하면 이상하게 처다보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 비해서 나아졌지만 아직 눈치보고 남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사회 분위기가 있기 때문.
그러다보니 오히려 나부터 그러지 말아야지 싶어서 하는 행동들이
몇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당당히 낮술을 하는 것이다.

술이 필요한 날이 있다. 낮이든 밤이든.
기분이 좋든 안좋든.
그러면 마시면 된다. 그게 오전이든 새벽이든.
조만간 신촌 인근에 볼일이 있는데 그 때 낮술을 할까한다.
일행들이 좋다고 한다면 낮맥이나 땡겨볼까해서 정리해본다.

(거리로 봤을 때 코너탭하우스, 에일코너스, 뉴욕 비앤씨, 멘야요시로 생각 중)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2월에 마신 맥주 가격 비교  (0) 2017.02.13
ratebeer를 이용해보자  (0) 2016.07.26
언론에서 바라본 홈브루잉  (0) 2016.07.13
  Comments,     Trackbacks
어메이징 브루잉과 빵빵한 낮맥

어메이징 브루잉은 맥주 대회 우승자와 맥주 국제 공인 자격이 있는 분들께서

창업한 성수동 브루어리이자 탭하우스.

인스타 계정에서 "빵빵한 낮맥 WEEK"라는 행사를 한다고 해서

지난 금요일에 방문을 해 보았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어베이징 브루잉.

인근에 몇몇 스타트업 회사가 있고 건대에서도 멀지가 않다.

한강 산책하고도 올 수 있는 거리다. 그만큼 접근성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는다.

주변에 초, 중, 고교가 더 많은건 비밀이 아닌 비밀



당화조인지 발효조인지 모를 것들이 보인다.

고릴라 브루잉이나 레비 브루어리처럼 브루어리 시설과 탭하우스가

동시에 존재하면서 우리창으로 설비를 보여주는 곳이 많다.

흥미를 유발시키는 동시에 신뢰도 주는 효과가 있는 듯.



60종에 가까운 탭이 준비되어 있다.

일부는 어베이징 브루잉의 제품이고 브루클린이나 구즈와 같은 

수입 맥주들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맥주페어링으로 빵들도 준비된 모양이다.



빵빵한 낮맥 WEEK는 맥주페어링 행사로 빵맥이 얼마나 어울리는지 보여준다.

아마 유럽에서는 빵맥하는 곳이 많지 않을까?

과거 유럽에서는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맥주를 발견했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빵과 맥주는 어울리는 조합이 아닐까 생각한다.

위는 세종과 시나브로 페어이다. 세종의 상큼한 맛과 시나브로의 아몬드가 일품이다.



위는 올라스푸틴 임페리얼 스타우트와 초코 크로와상.

달달한 안주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스타우트에 초코 앙상블은 환상적이다.

특히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워낙 강하다보니 겉은 달고 안은 바삭한

초코 크로와상이... 다시 먹고 싶.... 성수동 멀....



행사는 일요일 오후 6시까지이며 낮맥이니간 저녁에는 빵을 팔지 않는다.

빵도 아무래도 브루어리에서 만드는 듯하니

재고 떨어지면 안팔지 않을까?

몇개 라인업이라도 계속 유지해주면 좋으련만.

'BREW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브루 가평 제2브루어리 준공식에 가다  (0) 2016.07.22
고릴라 브루잉을 가다  (0) 2016.07.19
아키투 탭하우스를 가다.  (0) 2016.07.19
  Comments,     Trackbacks
카브루 가평 제2브루어리 준공식에 가다

이제는 준공식도 다 가보고...

맥알못에서 여기까지 왔다는 건 자랑해도 되지 않나?

네이버 카페, 맥주탐험대를 통해 준공식 참석할 분들을 초대하였다.

평일에 할 일도 없는데 이런 기회, 절대 놓치지 않는다.

그렇게 2016년 7월 19일(화요일)에 계획이 생겼다.



카브루에서 준비한 버스가 사당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당역에서 1시간 20분 정도 가평으로 이동을 하였다.

'브루어리보다 공장이구나'라고 생각한게 첫 이미지.

입구부터 준공식다운 환영이 있었다.



제 2브루어리에는 2층에 탭룹을 마련해 두었다. (굳 아이디어)

만약 가평에 갈 일이 있다면 여기를 들러 한잔 하고 싶을 것이다.

탭룸에는 당화조나 여과조로 추정되는 것이 보였다. (위 이미지)

그리고 탭룸 뒷쪽 벽에는 카브루의 14종 맥주가 적혀있었다.

14종이라니. 역시 대한민국 1세대 크래프트 맥주답다.




탭룸에는 외부 공간도 있었다. 외부 공간에서 본 반대편에도 카브루가 있었다.

아마 제 1브루어리가 아닐까 싶다. (위 이미지)

이번 준공식을 통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기부도 하는 것 같았다.

고사를 지내는 장소 위에 플랜카드에도 그렇게 적혀있었고 (아래 이미지)

초대된 분들이 기부를 할 수 있게 기부통도 있었다.




고사를 끝낸 후, 브루어리의 생산쪽 부장의 동행으로 초대된 분들과 

브루어리 투어를 할 수 있었다.

브루어리 2층부터 시작한 투어는 20분 조금 넘게 진행되었다.

브루어리를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역시 큰 규모의 브루어리를 보면

홈브루어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

어떤 장비를 쓰고 브루어리 설계에 있어 어떤 부분이 중점이었는지

그리고 재료를 어디서 수입하는지까지도 들을 수 있었다.



이 날 초대된 사람은 동호회 사람뿐만은 아니었다.

흔히 얘기하는 업계 관계자. 즉 경쟁사쪽 사람들도 많이 참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사항을 모두 알려주고

더 궁금한 것은 차후에 연락할 때 더 알려준다고 한다.

IT 업계에서 일하면서 오픈 소스 관련한 얘기를 많이 듣는다.

공유는 시장에서 나와 나의 경쟁사가 같이 크는 방법이기에

오픈 소스 사용과 공유를 적극 권장한다.

맥주업계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이런 모습에서 젊은 문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위 이미지는 발표조, 아래 이미지는 투어를 진행하고 계시는 생산 부장님이시다.





탭룸에서 마신 술 얘기를 안할 수 없다.

6종의 술을 마셨고 그 중 기억에 남는 것만 언급을 해본다.

IPA는 기본에 충실했다. 호피한 끝맛에 묵직한 바디가 매력적.

화양연화는 미세한 꽃향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위 이미지)

가벼운 바디가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다.

피치 에일은 그야말로 '나 복숭아요'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아래 이미지)

가장 이색적인 맥주였다. 시중에 파는 복숭아맛 주스와 같은 싸구려 맛이 아니다.



언젠가 서울에 있는 카브루 공방에 가서 제대로 마셔봐야 할 것 같다.

국내에서는 역사가 오래된 편인 크래프트 맥주인데

그냥 지나친다는 건 말이 안된다.

만약에 갈 수 있다면 기념으로 받은 맥주잠과 똑같은 잔으로 마셔보고 싶다.




ps : 카메라 가져가기는 싫은데 폰 카메라는 정말 별로다. 어플을 바꿔야 하나.

'BREW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메이징 브루잉과 빵빵한 낮맥  (0) 2016.07.23
고릴라 브루잉을 가다  (0) 2016.07.19
아키투 탭하우스를 가다.  (0) 2016.07.19
  Comments,     Trackbacks
2016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 2016.05.13~15


일시. 2016.05.13(Fri) ~ 15(Sun)

장소. 삼성역 코엑스 동측 광장

주관. 필스너우르켈


필스너우르켈은 사브밀러(SABMiller)라는 회사의 브랜드...였다.

음... 표현이 좀 애매한 이유는 신문 기사를 보면 알수 있다.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의 사브밀러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출저 : 헤럴드경제  2016-07-21 10:53

아무튼 이 행사를 할 당시만 해도 사브밀러의 우르켈필스너였다.

행사의 메인은 당연히 우르켈필스너였고 코젤도 팔고 있었다.



날씨가 쾌청했다. 마치 봄소풍 나온 기분.

그리고 역시 이렇게 좋은 날에는 라거, 즉 필스너가 최고다.

시원한 라거를 받아서 밴드의 노래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갔다.

그늘막까지 설치가 되어 있고 실력 좋은 외국인 밴드들을 불러서

행사에 온 손님들과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한가지 주류를 메인으로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하였다.



행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었다.

얼리버드 티켓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맥주와 음식을 싸게 구하는 동시에

기념잔까지 받을 수 있었다. (씐남)

개인적으로는 편안한 소풍같은 필스너 페스트가

비슷한 장소에서 진행한 GKBF보다 나은 것 같다.



다른분들은 이 행사를 어떻게 봤을까?

푸드트럭별로 옆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결제를 하고 다시 음식을 받는 시스템이에요.

나름 키오스크는 괜찮았네요!  

출저 : 네이버 블로그, 분홍돌고래

서울에서 여러가지 축제가 열리고 있고 더러는 참신하고 더러는 식상하고 합니다만 

필스너 페스트만큼 맥주축제로써 다양한 모습으로 시도하고 있는것은 없어보입니다 

매년 장소와 분위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필스너 우르켈을 이렇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건 무척 즐거운 일입니다

출저 : 필스너 우르켈 키퍼스, 네이버 블로거 술마시는 일상

물론 평일 낮이어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겠지만

결제 방법도 신식(~_~)이고 마실 공간도 비교적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던 필스너 스프링페스트  

출저 : 네이버 블로거. 리즈의 술로거

필스너우르켈은 많은 행사를 하고 있다.

키퍼스라고 부르는 민간홍보대사도 뽑는다고 한다.

필스너 우르켈 키퍼스로 검색하면 어마어마한 (그리고 부러운)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다음 기회가 보인다면 절대 놓치지 않을테다.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