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알못이었는데 이제 맥주맛 좀 알겠다
광교 슈퍼네추럴을 가다

맥덕들에게 자신에게 익숙한 바틀샵을 하나두는 것만큼 

안심되는 것도 없다.

좋은 맥주를 구하고 싶을 때 요즘은 대형마트에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좀더 마니악 한 것은 바틀샵의 역할이다.


슈퍼네추럴은 나에게 그런 곳...이고 싶다.

수원 권선구에 있을 때만 해도 그런 곳으로 삼으려 했는데

어느새 광교로 이사를 가 버렸다.

그 아쉬움을 기억하고 광교로 가는 버스를 탔다.



7월 23일 아주 좋은 날씨.

너무 좋아서 도착하자마자 맥주 생각이 간절했다.

슈퍼내추럴(일명 슈내)는 3개의 탭을 가지고 있다.

무엇을 망설이느냐. 도착해서 바로 탭맥주를 주문했다.

마시면서 맥주 쇼핑을 할 생각이었다.



슈내는 메뉴판도 위 이미지처럼 친절히 안내하고 있지만

온라인 상으로도 신상품 및 할인 안내를 잘 해주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주로 참고 하는 중이다.



독일 정부에서 인정했다고 하는 슈무커 (밀맥주)

아래 이미지를 보면 병맥으로도 팔고 있다.

다른 건 기억 안나고 날씨가 굉장해서

꿀꺽꿀꺽 잘 마셨던 것은 확실하다. (ㅋㅋ)


위 수첩은 테이스팅 노트.

BJCP 심사표와 유사하게 되어 있다.

글을 채우는 재미는 있을 듯 하다.

담에 3만원 이상 사게 되면 한권 살까??



광교 거주자들이 부러운 이유는 슈내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주세법이 빨리 바뀌어서 바틀샵이 동네 슈퍼마켓처럼

많아지길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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