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알못이었는데 이제 맥주맛 좀 알겠다
홈플러스 (2)
1, 2월에 마신 맥주 가격 비교


역시 술은 대형 마트가 싸긴하다.

위가 합정 홈플러스의 가격이고 아래는 바틀샵의 가격이다.

(홍대역 인근 술퍼마켓, 잠실에 새로 생긴 맥주 공방, 아이홉)

잘 찾으면 같은 종류도 있으니 가격차가 조금은 있음을 알 수있다.



일반 펍에서 파는 병맥주는 어떨까?

아래는 홍대역 인근의 더펄슨(The person)에 일부 병맥주가 있다.

앞에 영문으로 박혀있는 것이 아마 병맥주일것이다. (CA, NC, PB)

병맥주는 아니지만 펍에서 파는 맥주의 가격도 여기 있다.

케그비에서 파는 바이젠인 밍글을 참고해보자.



마지막으로 저렴한 맥주와 도심에 파는 맥주 가격을 보자

홍대쪽에서 저렴한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국민맥주.

그리고 잠실에 (매점명은 비어넷이라 적혀있지만) 독일식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슈타인도르프의 영수증이다.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리하기 힘들어서

우선 이렇게 영수증이라도 남겨본다.

나중에, 혹은 누군가가 가격을 알아볼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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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고양이, 도쿄 블랙 그리고 YOHO BREWING

쉽게 얘기해서, 좋은 맥주는 아니다. 단지 예쁜 맥주.


먼저 "수요일의 고양이". 완전 인스타그램용 맥주.

수요일에 마시고 수요일에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관심받기 좋은 맥주.

그래서 나도 관심 받아봤다.

관심 잘 주더라. (ㅋㅋㅋ)



"수요일의 고양이"는 가볍다기보다는 약한 바디감이다.

IPA나 호피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들다.

일본 맥주 특유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렇기에 다음날 출근으로 알코올이 부담스러운 수요일에 마시기 좋다.

일본 답게 청량감이 제일 먼저 느껴진다.

상쾌하고 은은한 과일향에 쓴맛이 강하게 도드라지지 않아 안주 없이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  

출처 : BeerWinePlace

"도쿄 블랙"도 약한 바디감으로 왠지 수요일에 마셔야 할 것 같다.

포터라고 하기에는 쌉싸리한 맛이 덜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이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균일한 검은 거품을 가지고 있다. 초콜렛과 로스팅한 맥아의 향

그리고 훈제 소세지 같은 맥아의 스모키함이 지배적이다.

끝에 살짝 쌉싸름함과 로스팅한 커피맛이 여운으로 남는다. 

포터의 기본적인 맛을 잘 살린 느낌이다.

단맛보다는 쓴맛이 좀더 강한 맥주. 

출저 : 울푸의 맥주일기



이 포스팅을 하던 중 재밌는 사실을 몇개 알게 되었다.

  1. "수요일의 고양이"는 고수씨가 들어간다. 하지만 고수향은 매우 약하다.
  2. YOHO 브루잉은 2010년 일본 크래프트 맥주 협회에서 "올해의 양조장"상을 수상했다.
  3. 일본 지비루 판매량 1위 브루잉이다.
이와 공부한 김에 몇개 더 알아보자. 아래는 지비루에 대한 설명이다.
지비루(地ビール)
1994 년 4 월 일본의 주세법 개정으로 맥주의 연간 최저제조량이 2 만KL 에서 60KL(500ml 잔으로 12 만 잔) 로 감소하면서 전국 각 지역에서 소규모 맥주 양조장이 속속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런 양조장에서 소량 생산하는 개성 넘치는 맥주를 지역맥주라는 의미인 ‘지비루’라고 부릅니다. 이는 주세법으로 정해져있는 용어는 아니며 ‘크래프트비어 (craft be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저 : http://www.pref.hokkaido.lg.jp/ss/tsk/36akarengakorean2.pdf

그리고 아래는 일본 맥주를 어떻게 분류하느냐를 설명한 글이다.

일본 맥주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맥주 : 물과 홉을 제외한 원료중 맥아가 2/3이상 사용

2. 発泡酒 (발포주) : 맥아량이 2/3미만. ("수요일의 고양이"는 여기에 해당) 

3. 第3ビール(제3 맥주): 두종류가 있습니다.

   ㄱ.その他の醸造酒(発泡性): 원료를 맥아 이외의 것을 사용.  (예를 들면 콩단백질등)

   ㄴ. リキュール(発泡性): 발포주에 다른 알콜 음료(증류술, 소주)를 섞은 것.  

출처 : 비드리 블로그

마지막으로 서울경제에서 유통 빅3가 수입맥주 전쟁에 대해 쓴 글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는 최근 수입 맥주 신제품을 20여 종으로 확보하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제품군도 기존 벨기에, 체코, 독일에서 벗어나 일본, 호주, 노르웨이 등 중소형 맥주 브랜드로 다변화했다. 그간 와인 유통에 주력했던 신세계L&B가 수입 맥주로까지 눈을 돌리면서 전체 맥주 상품은 75종으로 늘었다. (YOHO 브루잉의 맥주도 신세계L&B에서 수입하였다. ) 

출저 : 서울경제

일단 신세계보다 홈플러스 라인업이 더 다양하다고 하는데, 라인업 많은 홈플러스를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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