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알못이었는데 이제 맥주맛 좀 알겠다
크래프트맥주 (6)
1, 2월에 마신 맥주 가격 비교


역시 술은 대형 마트가 싸긴하다.

위가 합정 홈플러스의 가격이고 아래는 바틀샵의 가격이다.

(홍대역 인근 술퍼마켓, 잠실에 새로 생긴 맥주 공방, 아이홉)

잘 찾으면 같은 종류도 있으니 가격차가 조금은 있음을 알 수있다.



일반 펍에서 파는 병맥주는 어떨까?

아래는 홍대역 인근의 더펄슨(The person)에 일부 병맥주가 있다.

앞에 영문으로 박혀있는 것이 아마 병맥주일것이다. (CA, NC, PB)

병맥주는 아니지만 펍에서 파는 맥주의 가격도 여기 있다.

케그비에서 파는 바이젠인 밍글을 참고해보자.



마지막으로 저렴한 맥주와 도심에 파는 맥주 가격을 보자

홍대쪽에서 저렴한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국민맥주.

그리고 잠실에 (매점명은 비어넷이라 적혀있지만) 독일식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슈타인도르프의 영수증이다.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리하기 힘들어서

우선 이렇게 영수증이라도 남겨본다.

나중에, 혹은 누군가가 가격을 알아볼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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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맥주 투어 - 3일차, 제주 대표 맥주. 제스피(JESPI)

제주의 바다로 눈부터 일단 씻고.

이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서 만든 맥주는 어떨까?

제스피와 맥파이의 맥주는 제주도에서 만들고 있다.

그 중 삼다수로 유명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만든 맥주

제스피(JESPI)를 마시러 갔다.



제주 도청 인근에 위치한 제스피.

방금 정보를 찾아보니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레드닷 본상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국내 맥주가 세계에서 인정을 받다니.



깜박하고 정문을 찍지는 못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후문으로 들어갔다.



10개의 탭이 보인다.

제스피 맥주 외에 국내 브랜드 맥주도 마실 수 있다.

맥주를 이용해서 만든 치킨이 있다고 하여

그 치킨과 맥주를 주문해 보았다.



3주년이 지난 기념으로 이런 장식들이 걸려있었다.

이 디자인들은 코스터에도 볼 수 있었다.

제주 풍경을 심플하게 잘 표현하였다.



제스피는 제주 문화도 책임진다.

재즈밴드부터 가요, 해외 아티스트 등 많은 공연을 여기서 하고 있다.

조만간 있을 공연도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맥주와 치킨이 나오는 동안 내부를 구경하였다.

대충봐도 150명 이상은 들어올 수 있는 큰 규모였다.



이 날 마신 맥주는 라거, 바이젠, 스트롱에일이었다.

위 사진은 라거.

라거
국내 브랜드 라거보다 탄산이 적다. 오히려 과하지 않은 탄산이 제스피 라거의 장점이다. 게다가 굉장히 투명하다. 맑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바이젠
은은한 밀맥주 고유의 향이 난다. 탁한 색을 띄지만 매우 밝은 색이다. 제스피가 특유의 깔끔함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청량감을 가진다.


스트롱 에일
색이 아주 진하다. 스타우트보다 조금 옅은 정도. 로스팅한 맛도 있다. 그래서 혹시 스타우트로 잘못 주문됬는지 다시 물을 정도. 깔끔한 몰티. 일행은 3개의 맥주 중 가장 좋게 평가한 것이 스트롱 에일이었다.


위 사진은 치킨을 해체하고 난 뒤 모습.

직원분이 가장 먼저 가저온 모습은 해체 전 모습이었다.

전 모습을 보았을 때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인스타그램에 분명 해체 전 모습의 사진이 많으리라.

일행은 맛에 감탄을 했고, 난 포만감에 매우 만족했다.




중요한 참고 하나.

제주도에서만 제스피를 병맥주로 살 수 있다.

But 가격이 무시무시하다. 330mm 정도 사이즈가 1만원!!!

기념이고 해서 산 뒤 숙소에서 마셨는데

매장에서 마신 맛과 많이 달랐다.

확인해보니 이럴수가. 생산한지 3달이 다되어 가는 것!!!

유통기한을 3달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충격이 어마어마!!!

만약 구매를 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생산 일자를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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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104와 감천양조장에 가다

1. 스페이스104


낮에 약속이 있었는데 너무 일찍 도착했다.

오후 5시즘이었나? 혹시 광흥창역 인근에

일찍 문을 연 펍이 있을까해서 둘러보았는데 Space104를 발견했다.



바로 옆에서 Container라는 펍이 있었지만 스페이스104를 선택한 이유는

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였다.

너무 부담없이 들어올 수 있었고

날이 밝아서인 이유도 있지만 펍에서 맥주마시면서 책도 읽었다.

손님이나 주인입장에서 별난 손님으로 봤으리라.

그만큼 나에겐 처음이었지만 편안한 공간이었다.





2. 감천양조장


100년의 역사를 가졌다고 하는 감천양조장.

대한민국 맥주 역사를 봤을 때 100년이라는 단어는 미심쩍지만

스텐컵에 펍 옆의 양조 장비등은 농담이 아니다.

누룩으로 만든 맥주라고 하는 것 보니

처음에는 막걸리 양조장으로 추정된다.



족발로 푸드 페어링 한 것도 상당히 좋다.

여기에 다른 크래프트 맥주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식사와 맥주를 같이 해결하기에 적절한 장소다.

(감천양조장 페이스북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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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코너탭하우스를 가다

신촌에 핫한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이 많다.

이태원보다 홍대/신촌이 익숙한 나로서

코너탭하우스 방문은 빠질 수 없다.

(그렇지만 이태원은 원정가긴 해야된다. 아이고...)



말 그대로 코너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펍.

브루하우스, 세븐브로이, 더핸드앤몰트 등에서 온 맥주들을 맛볼 수 있다.

유럽에나 있을 법한 동네 펍같은 분위기.



장점이 있다면, 작은 잔으로도 판다는 것이다.

주말에는 일찍 문을 열기에 카페처럼 잠시 들러서

한잔 가볍게 마시고 가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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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비앤씨에 가다

신촌에서 낮맥이 땡길 때, 브런치에 맥주가 마시고 싶을 때

그럴 때 방문하고 싶은 곳이 뉴욕 비앤씨다.

브루어리가 어딘지 물어봤는데 아르바이트생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다른 블로그의 내용이나 이미지를 조사해보니 카브루인 것으로 추정이 된다.



카페 혹은 베이커리의 분위기인 곳이다.

하지만 메뉴를 보면 맥주를 마시도록 잘 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방문한 날에는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였기에 간단한 안주만 시켰다.



이 날 마신 맥주는 페일에일, 허니브라운, 초콜릿 스타우트 (470CC)

그리고.... 항상 이게 문제인데...

맛이 기억이 안난다.

더운 날인 동시에 떠들고 놀다보니 시원하고 맛있어서 그냥 들이켰다.

원래 맥주란 그렇게 마시는게 맞지 않은가??



콜드 브루용 잔처럼 생긴 것에 맥주를 담아주는 센스도 좋다.

풍부한 맛은 느껴진 것같은데, 베이스는 좋은 풍미를 가졌던 것 같다.

동네에 저런 곳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카페에서 낮맥하는 그런 분위기가 정착되겠지만

그 시기가 가능하면 빨리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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