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알못이었는데 이제 맥주맛 좀 알겠다
수박 (1)
제주 맥주 투어 - 3일차, 맥주와는 상관없는 어느 카페

맥주와는 관계 없지만 여행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곳은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진다.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어땠냐고 물었을 때

내 기억보다 그 때 감정의 기록이 더 정확하니.


함덕 해수욕장에서 제주시로 돌아올 때 만난 장소.

제주 18번가 카페에 관한 감정의 기록을 남긴다.



카페와 민박을 함께하는 공간이다.

갤러리 역할도 가끔 하는 모양이다.

조금 뜬금없는 장소에 있는데

제주시에서 멀지 않지만 조금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이 카페의 상징으로 보이는 개 모양의 장식

실제 잘생긴(?) 개 한마리가 살고 있다.



18번가 로고가 붙어있는 장식

이렇게 아기자기한 장식을 보는 재미가 있다.

주인께는 미안하지만 한산한 분위기에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사람도 많지 않지만 드문드문 오가는 분위기가 마치

휴양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고녀석, 잘생겼네.

위에서 본 장식과 매우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는가??


여기서 마신 수박 주스는 여름 별미인 것으로 보인다.

커피에 지겨워저서 수박주스를 마셨는데

수박주스용 잔에 예쁘게 나왔다. 맛은 물어볼 것도 없는

시원하고 맛있는 수박맛. (캬)



친절한 주인 부부와 멋진 개 한마리.

그리고 감성적 그림 몇 점.

시원한 수박주스가 있는 그 곳. 18번가.

(발음주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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