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알못이었는데 이제 맥주맛 좀 알겠다
제주 맥주 투어 - 2일차, 알로하민박, 블랙스완씨, 써스티몽크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

1. 알로하민박 : 잠시 자리를 비울 수 있어요.

2. 블랙스완씨 : 로맨틱한 곳에서 낮맥 어때요?

3. 써스티몽크 : 망했어요.



1. 알로하민박

기영민박 근처에 다른 바틀샵이 있다는 것을 미리 조사해서 알고 있었다.

걸어서 15분 정도?? 도착한 그곳에는 자리를 비웠다는 메세지와

대표분의 연락처로 보이는 숫자들이 있었다.



창 안으로 보이는 맥주들을 보니 기영민박만큼 다양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왠지 유럽 해변가에 있을 법한 펍 분위기가 물씬 났다.



만약 협재에서 숙박을 했다면 저녁에 여기서 술 한잔 했을 것이다.

내부 펍에서 한병, 옥상에서 풍경보면서 한병.







2. 블랙스완씨

낮맥 키워드로 인스타그램 팔로우가 되어 있는 카페였다.

알로하 민박에서 앤트러사이트라는 곳을 가는 도중에

익숙한 블랙스완 로고를 보고 반가워서 내부로 들어갔다.



생맥주와 아크 시리즈 중 하나인 블랙스완을 팔고 있었다.

이미 낮맥은 한 상태라 미숫가루 프라페를 주문하였다.

2개의 건물로 되어 있는데 2층 건물은 전시회처럼 꾸며저 있었다.



단층 건물도 2층 건물도 모두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도록 잘 꾸며저 있다.

바다도 보이고, 앞 펜션도 예쁜 풍경으로 보인다.

카페로도 낮맥 공간으로도 식당으로도 손색이 없는

2일차에 찾은 곳 중 가장 좋은 장소다. (강력 추천!!)






3. 써스티 몽크 제주점

저 큰 글씨. "임대" 그렇다. 망했다.

바이엔슈테판을 유통하는 업체가 만든 탭하우스 체인점.

핫하나 제주시청 근처이지만 영업은 쉽지 않았던게 아니었을까.

서울에 올라가면 방문해봐야겠다.

나처럼 헛수고 하는 분들이 적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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